T1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T1은 25일 오후 5시부터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지는 2022 LCK 서머 스플릿 9일 차 1경기에 담원 기아와 만난다. 지난 23일 리브 샌드박스전을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한 T1은 LCK 최고 연승 기록인 2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금일 펼쳐질 담원 기아전에서 승리할 경우 23연승이라는 기록을 깨고 24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상대는 담원 기아다. '너구리' 장하권이 돌아온 뒤 점차 팀 호흡을 맞추고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담원 기아는 2연승 이후 이번 주 젠지 e스포츠와 대결에서 패배하며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강팀임은 틀림없다.

두 팀의 대결은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전 만큼이나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탑부터 바텀까지 어느 라인 하나 중요하지 않은 라인이 없다. 그래도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아무래도 '너구리' 장하권과 '제우스' 최우제의 매치업이다.

'너구리' 장하권이 LCK를 제패하고 LPL로 향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사이 LCK에는 신예 '제우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MSI를 통해 국제 무대 경험까지 겸비한 '제우스'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탑 라이너로 개인 퍼포먼스라면 '너구리' 장하권도 빠질 수 없는 선수라 두 선수의 첫 대결이 많은 기대를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9일 차 일정

1경기 담원 기아 vs T1 - 25일 오후 5시
2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kt 롤스터